IT 이야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취미 만들기 앱 '솜씨당' 솔직 사용 후기

연디두 2023. 4. 20. 21:29

나는 ENFP 다. 일할 땐 ENFJ, ENTJ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놀 땐 ENFP 다.
이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이 있고 호기심이 있어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편.
반복되는 데이트 코스,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종종 원데이 클래스로 새로운 것들을 체험하곤 했다.

최근에도 그런 패턴이 반복되고 있었지...

 

어느 날, 앱스토어의 추천으로 알게 된 '쏨씨당'이라는 앱이 있었는데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를 만들 수 있는 앱이라고 해서

내가 언젠간 무조건 쓸 것 같아서 다운받고 묵혀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 여자친구와 1주년을 맞이해서 기념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하자는 말이 나와서 바로 솜씨당 앱을 켰다.

아크릴 페인팅 클래스를 선택했고 거진 3시간 가까이 했는데 너무 몰입해서 재밌었다. 몇 년 만의 미술이라 완전 그림이 초딩같이 나오긴 했는데, 역시 나랑은 미술은 안 맞지만 클래스답게 선생님이 계셔서 살짝 씩 도와주시면서 진행해 나름 볼만한 그림이 나오긴 했다...

 

좌측-내그림 / 우측-여자친구 그림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괜찮은 어플인 듯 하다. 원하는 클래스를 금방 찾기도 했고 예약도 편리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 오늘은 솜씨당 앱을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취미생활,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다면? '쏨씨당' 앱

 

어플의 메인화면은 내가 자주 쓰는 아이디어스 앱과 약간 비슷하다. 분위기도 사뭇 비슷할지도?

원데이 클래스나 핸드메이드나 손에서 직접 만들어지는건 같은 것이니!

바로 아래는 지역별로 클래스를 나눠둬서 클릭만 하면 바로 주변 클래스들을 쫙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원데이 클래스 말고도 스토어도 있고, 전시회나 공연 티켓팅, 모임 찾기 그리고 선물하기까지 되게 다양한 서비스가 있었다.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클래스들과, 할인과 유용한 정보, 기획전 등 많은 정보들이 있다.

그리고 쏨씨당에서만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도 존재한다. 이 부분이 살짝 매력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솜씨당의 특색이라고 하면 원데이 클래스를 집에서도 혼자 직접 할 수 있는 자체제작 솜씨키트라는 것을 판매한다.

밖에 나가기 귀찮은 집순이 집돌이들 그리고 처음보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 힘든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다.

키트라고 해서 딸랑 키트만 배송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상품들이 영상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어서 영상 선생님과 함께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더 재미있는건 취미 로드라는 부분인데

어떤 특정 지역에서 테마를 정해 거기에 맞게 가볼 장소를 선택해 소개해주는 서비스이다.

 

 

추천해 주는 사람이 어떤지 장소마다 위치와 어땠는지 상세하게 적어놔서 간접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잘 느끼게 해 준다.

아쉽게도 지역을 고를 수 있더나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지 않은가!

데이트나 여행 코스를 짜기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중에 서비스가 커져 확장된다면 정말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은데...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

 

 

그 밖에 오늘의 작가, 테마별 취미,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취미 등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단 메뉴에서 내 주변을 클릭하면 내가 있는 곳 주변으로 일단 클래스를 검색해 준다.

지역을 바꾸고 싶으면 맨 위에 지역 나와있는 부분을 터치해서 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어떤 클래스를 찾기 원하는지, 날짜는 언제인지, 가격 등을 내가 정해서 검색할 수 있다.

 

 

이전에 내가 원데이 클래스를 하고 싶으면 보통 구글, 네이버에서 검색하거나 네이버 지도를 통해서 찾았다.

굉장히 불편했던 게 맘에 드는 거 찾으면 리뷰 보고 괜찮은지 본다음 전화하거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했다.

원데이 클래스 양도 많지 않을뿐더러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예약도 어느 날짜가 비었는지 파악도 안 되고

선생님께서 수업 중이면 전화받기도 참 애매했던 그런 기억이 많이 있었다.

솜씨당에서는 클래스 검색, 리뷰, 예약시간 지정 그리고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게 편했다.

 

들어가서 보면 위치, 주차 가능여부, 진행시간, 인원이 요약되어 나온다. 주차 여부 알려주는 건 진짜 최고!

어느 날짜에 몇 시에 수업이 있는지 예약은 가능한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원데이 클래스 특성상 다른 팀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누구랑 같이 수업을 진행하는지도 나와있다.

어차피 누구라고 말해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불편해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해 배려하는 듯하다.

하단엔 어떤 수업인지 상세 설명과 함께 후기도 나와있다.

 

 

채팅 기능도 지원해서 문의가 있다면 바로바로 채팅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고 사진 같은 것도 채팅으로 보내주신다.

채팅에서 사진만 따로 볼 수 없고 일일이 하나씩 저장해야 하는 게 불편했다.

저장하고 나면 최근 메시지로 돌아가는데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는 이 부분도 좀 아쉬웠다.

 

 

본격적으로 클래스를 신청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살펴보자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날짜를 선택하고 인원을 선택한다.

신청자 정보를 입력한 다음 결제를 하면 끝. 전화를 한다거나 주차를 물어본다거나 이런 번거로움이 없고 너무 쉽다.

솜씨당도 결제한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가 있다. 기본 1%에 솜씨페이 사용 시 1% 추가

 

 

그리고 VIP 멤버십이라는 것도 있다.

할인쿠폰을 마구마구 뿌려주고 사용 안 한 쿠폰은 이월도 가능

지급받은 쿠폰을 다 사용하면 포인트로 페이백을 해주고 포인트 적립 1% 추가에 수업 3일 전까지 취소 수수료 무료!

가격도 1년에 39,000원인데 1달에 3,250원 꼴, 근데 쿠폰팩은 한 달에 7,000원 / 3,000원 이렇게 두장을 준다.

게다가 최소금액 제한도 없다. 이거 완전 혜자스러운데...?

정말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입 안 할 이유가 없는 듯하다.

 

 

그 밖에 타임특가, 기획전, MD의 추천 등으로 많은 클래스와 서비스, 상품 소개와 어떤 모임이 진행 중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정보를 계속 주니까 나도 '이런 원데이클래스가 있었나?' '이런 취미도 있었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욱 다양한 세계에 호기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서 괜찮았다. 단,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 어지러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솜씨당은 따로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식품, 디저트, 리빙, 뷰티, 패션, DIY 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핸드메이트 제품도 따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다.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쓱 보니까 시각을 사로잡은 이쁜 물건들이 많이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프트 카드도 따로 판매해서 이런 취미생활을 자주 즐기는 지인에게 소개하며 선물해도 꽤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쏨씨당 앱을 사용해 보고 느낀 후기를 정리해 보면

 

세상을 재밌게 사는 쉬운 방법을 알려주는 재밌는 앱

장점 : 지역별로 검색가능, 원데이 클래스 요약정보(주차, 시간 등), VIP멤버십, 할인/특가

아쉬움 : 리뷰가 없는 클래스들이 많음, 미흡한 채팅기능, 취미로드 콘텐츠 개수

 

 

실제로 내가 했던 클래스도 나름 만족스럽게 진행했다.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시고 결과물도 나름 만족?

(내가 제일 자신 없는 부분이 미술 분야다.)

앞으로는 원데이 클래스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만들고 싶을 땐 솜씨당 앱을 사용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모임 같은 서비스도 한번 이용해보려고 한다.

많은 사용자들이 모여서 이용도 많이 하고 후기도 많이 남겨서 좋은 원데이 클래스들을 발굴하면 좋을 듯

 

 

가입하면 6천 원 쿠폰팩도 조건 없이 지급하고 있으니 이번 주말은 쏨씨당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입문해 보는 것을 살짝쿵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