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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휙휙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뒤쳐지지 않는 방법! '헤이버니' 뉴스레터 앱 사용기

연디두 2023. 4. 9. 22:02

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우리는 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피부로 느끼기엔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피곤할 것이다.

그래서 보통 뉴스를 찾아보거나 콘텐츠 제작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등의 인터넷 매체로 글을 읽으면서 간접체험을 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그 데이터 마저도 방대하고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찾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또 들어간다.

진짜 트랜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건지...

 

나는 트렌드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분야도 많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많이 갖는 사람이다.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기 때문에 트랜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점점 템포를 쫓아가기 힘들다 보니까 어느샌가 지쳐서 내려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헤이버니' 라는 앱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

이 앱은 간단하게 말해서 뉴스레터가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도 있는 어플이다.

내가 원하는 뉴스레터를 굳이 일일이 어렵게 찾아가면서 구독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

 

'헤이버니' 어플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몇주동안 써본 내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뉴스레터 검색, 구독 앱 '헤이버니'

'헤이버니' 메인화면

헤이버니 앱의 메인화면이다.

심플한 UI 구성에 쓸데없는 메뉴구성과 아이콘도 없이 깔끔한 화면이 딱 내 스타일이라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맨 위부터 순서대로 헤이버니와 관련된 소식들을 보여주는 배너, 헤이버니에서 추천해 주는 뉴스레터, 요새 핫한 뉴스레터를 볼 수 있는 메인화면 구성이다.

맨 하단부에는 친절하게 카테고리별로 원하는 뉴스레터만 볼 수 있다.

보통 어플이 지저분하고 쓸데없는 기능이 많으면 첫 화면부터 어질어질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헤매는데

여기는 정말 직관적이라 내가 어떤 뉴스레터를 봐야 할지 빠르게 정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분야와 관련된 뉴스레터들이 촤라라라락 나온다.

좋아요 많은 순 / 가나다 순으로 정렬해서 리스트를 정렬할 수 있고 상단 버튼으로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하나 아쉬운 건 생각보다 뉴스레터의 종류들이 많은데 카테고리 내에서는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엄청 유용하거나 필수적인 그런 옵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래도 카테고리별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내가 원하는 분야의 뉴스레터 찾기는 정말 수월하다.

뉴스레터를 클릭하면 왼쪽의 화면이 나온다.

헤이버니 내에는 뉴스레터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뉴스레터는 좋아요가 많기 때문에 상위에 바로 보인다.

 

뉴스레터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게 정말 좋은 점은 괜찮을 것 같아서 구독을 했는데? 뉴스레터가 별로면 구독 취소해야 하는데 이게 너무 귀찮다.

여기선 이미 발행된 뉴스레터를 읽어보고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고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구독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헤이버니의 구독시스템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자면

가입을 하게 되면 헤이버니 뉴스레터 전용 메일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이메일을 통해 들어오는 뉴스레터는 이 어플을 통해 들어오게 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편함)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방법도 정말 쉽다.

구독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체 웹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뉴스레터를 구독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이 된다.

뉴스레터를 신청하는 페이지를 찾은 다음 (바로 구독화면이 나오는 게 있고 메뉴를 통해 찾아야 하는 것도 있다.)

아래 헤이버니 뉴스레터 전용 이메일을 복사 및 붙여 넣기하고 신청하면 끝!

이런식으로 분류해서 사용해왔

헤이버니를 사용하기 전에는 개인 메일로 뉴스레터를 봤는데 (구글 메일 사용) 뉴스레터만 따로 메일함을 만들어서 개인메일과 뉴스레터 메일을 분리하는 설정을 하느라 굉장히 번거로웠다. 또 구독하고 싶은 게 생기면 메일함을 또 만들고...

그리고 나는 메일을 잘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잘 확인을 안 하다 보니 뉴스레터가 와도 못 볼 때가 많이 있었다.

이젠 어플에서 내가 구독한 뉴스레터를 한곳에서 볼 수 있으니 보는 것도 많아지고 읽는 시간도 많이 늘어났다.

이런식으로 새로운 뉴스레터가 발행되면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내가 현재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를 발행 날짜를 기준으로 피드처럼 확인도 가능하고 카테고리로 구분해 볼 수도 있다.

구독 리스트도 확인하기 정말 쉽게 UI가 구성되어 있다. 자주 읽는 순, 카테고리 별로 확인도 가능하다.

주제와 연관된 단어로는 검색이 안된다.

마음에 드는 뉴스레터지만 그래도 단점을 뽑자면 검색기능이 좀 아쉽다.

보통 어떤 상품을 고를 때는 그 상품과 관련된 단어, 주제,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이 되는데

아직 헤이버니는 뉴스레터의 제목과 일치하는 단어로만 검색이 가능하다.

많은 뉴스레터 중에 내가 관심 있는 것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북마크 기능을 통해 내가 자주 기억하고 싶은 뉴스레터도 저장할 수 있고

좋아하는 뉴스레터를 인용해서 트위터와 비슷하게 포스팅을 할 수도 있다.


종합해서 이야기하자면

장점 : 불필요한 기능이 없음, 뉴스레터 읽기 최적화된 UI, 편한 구독시스템

단점 : 너무 많은 뉴스레터, 아쉬운 검색 기능

 

헤이버니는 정말 Simple is Best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뉴스레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앱이다.

군더더기 없이 불필요한 기능은 배제하고 가장 중요한 메인화면 마저 정말 딱 필요한 부분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추천해 주는 뉴스레터도 정말 괜찮았고 뉴스레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도 좋은 앱이다.

누군가 나에게 뉴스레터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자신 있게 헤이버니 앱을 추천할 것 같다.

 

언젠가부터 자고 일어나면 변해있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내 시간을 지켜주는,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내 시간을 절약해 주는 고마운 앱이다.